산새따라 물따라

반응형



보통 유통기한에 따라 음식물을 섭취하는데요 일전에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섭취기한은 따로 길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란 말그대로 유통하기에 적절한 기간이지 절대로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죠. 요즘 여기저기 경기불황으로 아우성인데 같은 물건을 반값정도에 살수 있다면 살림살이에도 도움이 되겠죠? 가전제품살때 많이 따지는 가성비가 정말로 갑인 곳입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최대 90퍼센트할인가격에 구입가능합니다. b급이라도 실속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사이트입니다. 





아사이베리가 즙과 비타민정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네요. 

아사이베리는 원주민들이 수세기에 걸쳐 먹어와 완전 검증이 된 식품입니다. 해독쥬스로도 애용됩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가졌습니다. 항산화수치가 무려 키위의 120배에 달한답니다. 특히 눈염증에 특효라고 하네요. 아사이베리의 안토시아닌이 오로지 암세포만을 사멸시키는 효능이 연구결과로도 나왔다니 대단한 식물입니다. 

분말로 된 제품은 물과 간편하게 섭취해도 되고 각종 음식에 섞어먹어도 좋습니다. 비만과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과일도 많이 먹으면 당도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사이베리의 당도는 거의 없기때문에 많이 먹어도 대미지가 거의 없는 식품입니다. 


반응형



역시 기름진 음식은 과하면 몸에 좋지않은가 봅니다. 그런데 솔직히 몸에 안좋은 것들이 맛은 있는 법이지요.  그외 인스턴트와 밀가루음식도 혈관에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밥짓기 귀찮아서..또는 맛있어서 주로 찾는 것들이지요.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이꽃..우리말로 살살이꽃이라고도 하는 코스모스가 혈관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단 깨끗한 지역에서 자라는 것만 식용이 가능하겠죠. 아무래도 도심지에서 크는 것들은 중금속이나 미세먼지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참고로 꽃술이 까만것은 오히려 몸에 안좋답니다. 초록빛이 도는 꽃술이 신선하고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답니다. 샐러드나 음료, 꽃차로 활용하면 부담없이 드실수 있습니다.



차는 직접 덖어서 만들수도 있겠지만 요즘 인터넷에 없는게 없으니 온라인주문으로 간편하게 음용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코스모스는 염증과 독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몸의 부기를 빼는데도 도움이 된다네요.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꽃중의 하나입니다. 


단풍도 차로 음용하면 동맥경화의 진행예방에 뛰어나다고 합니다. 빨간단풍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시력보호에 좋은 아로니아와 같은 효능을 보입니다. 노란단풍은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갈색낙엽은 타닌함량이 높다고 합니다. 

단 관상용식물은 생장조정제를 첨가하므로 섭취에 유의해야한다고 합니다. 



반응형

 대구에 오래 살면서도 생소한 학교가 있습니다. 대구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는 대구자연과학고에 들어서는 순간.. 일반 학교와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의 중년층이 청소년기에 떠올리는 학교는 대부분 삭막한 콘크리트건물과 흙으로 대충덮은 운동장..그리고 생색내듯 조금 심은 나무들... 붕어빵 같은 풍경들이었습니다. 학교전체가 거대한 공원입니다. 여기 있는 학생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리저리 구경하던중 박물관 분위기가 나는 건물이 있어 들어가보니 어릴적 보던 물건들이 펼쳐져서 참 반가웠습니다.

 이것은 소에게 하던 코뚜레.. 어릴적 꼬 뚫는걸 딱 한번 본 일이 있는데 소가 참 괴로워하던 모습이 회상되네요. 70년대 농촌가옥엔 소를 위한 공간이 필수였죠. 슬레이트지붕과 집마당에 있는 우물. 당시의 정석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할아버지댁을 여름에 방문하면 개구리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낭만적인 순간도 있었습니다. 자연에서 나는 소리는 차소리와 달리 사람을 안정시키죠. 

 

흙먼지가 뭍어있는 라디오. 농촌에서 쓰던 것인지 ... 다이얼을 돌려가며 주파수를 맞추던.. 고단하고 단순한 일을 하던 현장에서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였죠. 요즘의 데스크탑본체만한 크기입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의 일부기능일 뿐이죠. 레트로라이프가 간혹 아련하게 그립네요.





 이건 두렛상. 정겨운 구릿빛입니다. 소박하지만 작은 상에 둘러앉아 꽁보리밥을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여러 연장중 쇠스랑은 써 본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의 LG전신인 골드스타로고가 있는 아날로그 TV입니다. 70년대 농촌에선 흑백이라도 TV한대 있는 집은 마을극장이 됬었죠. 그당시엔 다운로드나 녹화개념이 없으므로 일과후 본방사수는 보통사람들에겐 엄청난 낙이었습니다. 구봉서, 이주일 씨등이 떠오르네요. 수사반장도... 


 시골에서 많이보던 필수품입니다. 알곡을 까불던 풍구라는 장비. 


 탈곡기. 발판을 밟으면 원통이 회전하면서 벼를 털어주던 장비입니다. 어린 마음에 신나서 엄청 밟아댔던....


요즘은 오지에나 쓰는 쟁기. 산세가 험한곳에서는 오히려 소 로 해결하는게 낳을겁니다. 

 성냥으로 불을 놓던 풍로. 처음 불을 놓을때 매케한 냄새가 나오기 마련이었죠. 화력하나는 좋았습니다. 기구 밑에 성냥 한통 넣어두던건 필수였습니다. 


반응형


   마음이 좀 울적하고 두통끼가  있어서 마실길을 찾던중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장소를 발견했다. 이름하여 송해공원. 후기를 보고 스타트.

이름이  낯설어  생소한 장소인가 했는데 예전부터 잘알던 용연사저수지였다.  생긴지 3년정도 된것같은데 그동안 존재를 몰랐던..그냥 저수지둘레를 한바퀴 도는 것이다.


 

 처음엔 조금 뜬금 없었다. 

 못주변에 옛날부터 있던 절.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여기서 영감님의 체취를 느끼게 될 줄이야...




다리옆으로 흘러내리는 폭포가 청량감을 선사한다. 

 동상까지.. 허긴 대한민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신화 아닌가. 항상 건강하시길..


 주차시설은 그런데로 잘 갖추어져 있다. 다른 주차장도 더 있다. 

비가 옴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바닥에 뭘 까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한다. 자연은 자연스럽게 놔둬야..

오히려 더 미끄러웠다. 비에 젖어서. 인공물은 최소한으로 해야...


능선길은 경사가 너무 가팔라서 포기했다. 노약자들은 엄두도 못낼 코스였다. 


전망좋은 작은 정자가 있었는데 중년아재, 아짐들이 점거? 하는 바람에 들어갈 엄두도 

못냈다. 뭐..누군가 즐거웠다면야.. 양보의 미덕도... 

 짙은 나무향기가 정신을 맑게한다. 


  예전엔 못주변이 지저분하고 상가가 난립했었는데 많이 정돈됐다. 그 많던 향어음식점은 다 어디로 갔는지.. 


머리를 숙이지않으면 부딪치기때문에 겸손하게 지나가지 않을수 없다. 딴청 피우며 걷다 별안간 별을 볼수도..




비가 와서 앉을수가 없었다. 조금만 번거로움을 견디면 되는데 왜 생수병을 버리고 가는지... 참..문제일세...



 

가을에 완공될 수중교의 모습. 아직 공원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좀 어수선한 공간도 있었다. 





 초록빛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고 숙연하게 한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아간다. 어릴적 못주변에서 민물새우를 참 많이도 잡았었다. 

그날 저녁은 민물새우탕이였다. 지금은 낚시가 엄격히 금지되어있다. 


 

 비가와서 햇빛이 없으니 오래 걸어도 땀이 나질 않았다. 






저게 왜있을까 했는데... 






천장이 너무 낮았다. 상체를 70도 정도로 굽히고 기다시피 동굴을 살펴봤다. 자연굴은 아닌듯하다. 동서남북방향으로 길이가 짧은 편이었다. 

시원함은 확실히 보장되는 공간이었다.

송해공원 인근의 또다른 부록볼거리이다. 근데 혼자 다니기엔 약간 으시시할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대여섯명 있어 공포감?은 없었다. 


 지하수가 있는 공간. 조금 음산한 분위기였다. 






 둑 아래로 작은 공원이 있다. 



풀로 뭔가 마크 같은걸 만들어놨는데 뭘 의미하는지...


돌아가는 길..옛날엔 데크가 없어서 차도로 위험하게 다녔는데 지금은 안전하다. 


낚시하면 벌금이 300만원이라니 조심 또 조심. 

 멀리서 본 다리와 정자의 모습

한 두시간을 걸었더니 딱 적당한 피로감이 몰려온다. 








 


반응형

5시 반이넘어서 햋살이 좀 약해진줄알고 나왔더니 ..역시 여름은 틀린듯..눈이 부실 정도로 밝았다.

그러나 어쩌리..차에 실어 강정고령보에 도착했으니 가는 수밖에..시원한 바람을 위안으로 삼고 폐달을 힘차게 밟았다. 저 배모양의 조형물은 외국의 유명디자이너가 설계를 맡았다고한다. 웬지 클라쓰가 달라보이는듯..



오랜만에 와보니 이런저런 조형물을 많이 설치해놨다. 자전거외에도 퀵보드, 왕발전기라이더, 외발라이더등 사람들이 타는 기구의 가짓수가 확 늘어났다.

고령보 주변에 대여점도 성업중이고..특히 다리근처에는 이리저리 피해다녀야 할정도로 인산인해였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접속해보시길..


이런저런 이벤트가 많은것 같다. 평소 핸드페인팅에 관심이 많긴한데 저 시간대는 낮잠을 즐길때라..쩝..



화원유원지 전망대가 코앞에 있는듯하다. 학창시절 참 소풍도 많이 갔던..전망대에 오르면 너른 달성습지가 잘 보인다. 


 사문진교에서 바라본 강의 모습. 보트가 시원하게 달리고있다. 

화원유원지 근방에서 옥포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강의 모습이 쿨하다. 



가는 도중 옥포생태공원에 잠시 들렀다. 관리가 거의 안되고 있는듯 하다. 잡초가 무성하다. 

 이것이야말로 꽃길. 


물속에 잠긴 나무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우 시 물에 잠길수도 있는 모양. 조심하라는건 따라야...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 마치 다른 세상속에 있는 듯하다. 찌든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해방감을 느꼈다. 오로지 휠돌아가는 소리와 바람소리만 들릴뿐...

물안개가 조금 음산한 느낌을 준다. 해가 저물어가니 온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약간 서늘할 정도. 

화원유원지근처에서 글라이더 타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완전수동은 아니고 등쪽에 모터와 프로펠러가 부착된 것이었다. 달리는 라이더 위에 나는 글라이더~. 클래스가 다른 양반들이다. 난 간이 작아서 별로 타고 싶지는 않다. 



 저녁무렵의 고령보모습. 주변에 색소폰을 부는 예술인들이 흥취를 돋워주었다. 자전거길에 조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야간라이딩을 하려면 전조등을 구비해야겠다. 

반응형






 







서재에 있는 코스로 저녁라이딩을 했다. 요즘 낮에는 30도가 넘어서 나무그늘이 없는 자전거길은 좀 부담스럽다. 



라이딩하면서  들리는 풀벌레소리..심신건강에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일상의 행복을 느낀다.



강은 잠시 상념의 시간을 제공한다. 옆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달리는 기분은 언제나 좋다. 










대구에서 영천까지 이어지다니..대단하다. 마음은 가고싶지만 체력이 안되어 아쉽다. mb옹 덕분에 자전거 매니아들은 소소한? 혜택을 보는듯 하다. 





중간중간 쉬어갈수 있는 벤치가 있다. 


가끔 세워서 탁 트인 풍경을 보니 가슴이 시원하다. 

다 좋은데 와룡대교, 상리동 근처에 오니 수질이 좀 안좋은지 날벌레가 앞을 잘 못볼 정도로 달려들어 라이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에 도로와 차가 보이기 시작하자 갑자기 환경이 안좋아졌다. 

2시간정도 달리니 20키로정도. 노곤한 밤이 될듯..





반응형

 

 구형 갤럭시2의 느린 속도와 작은 화면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노트5로 업그레이드하게되었다.

기존에 깔려있던 플랜플러스로는 펜기능을 쓸수없어 플랜플러스펜노트어플로 갈아탔다. 이어플은 갤럭시노트시리즈에 최적화되어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체로 기본버전과 같지만 pen note 라는 항목으로 구분이 된다. 차별화되는 핵심기능이다.

  물론 지우개기능도 있다. 종이느낌 그대로 글쓰기가 가능하다.
 

 

플랜플러스 펜노트에서 저창은 마치 예전에 즐겨쓰던 페인터라는 프로그램을 보는듯하다. 타블렛과 연동해서 그림을 그리던 프로그램인데 이어플도 붓, 펜, 연필등을 선택할수 있다.




 

 예정일정도 되지만 직접쓰면 항목검색이 안되기때문에 심심할때만 쓰고있다.

  역시 백지가 제일 무난하다. 원하는데로,  펜가는데로 쓸수있어 가장 많이 쓴다. 허나 단점은 에버노트처럼 연이어 쓸수없다. 달아서 쓰려면 제목정해주고 종료한다음 다시 시작해야한다. 에버노트는 화면을 밑으로 내리기만하면 노트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세심한   배려는 에버노트가 낳지만 워낙 종이플래너를 오래 써와서 익숙한 맛에 쓴다.
 그리고 하위버전은 클라우드 백업이되는데 이건 그냥 메모리카드백업만 된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좀 아쉬운 점이다. 10.1인치 화면에 맞는 플래너도 있는데 그건 태블릿에 최적화 되어있다. 


반응형



K1이 없어지는 바람에 좋아했던 한명의 파이터도 관심이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흐느적거리는듯하면서도  신기하게 거의 모든 공격을 피하던 날씬한 몸의 파이터 카오클라이.


가벼운줄 알았더니 그런것도 아니네요. 80kg이라..
거구의 마이티 모를 기상천외한 발차기로 KO시키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K-1룰 때문에 팔꿈치공격을 활용하지 못해서 조금 손해를 봤습니다. 주최측이 일본이라 가라테파이터를 키우기위해 유리한 룰을 적용했다는 말도 있었죠.





카오클라이하면 일명 매트릭스수비가 제일 유명했습니다. 맞을듯하면서도 간신히 피하는.. 인파이팅을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짜증날 법도 한 경기운영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간간이 나오는 한방이 사람들을 놀래켰습니다.


특히 오프닝곡의 멜로디라인이 좋았습니다. 강렬한 기타음이 경기전 흥을 돋웠죠.  '낙스 뿌 인야이(위대한 파이터)' (카라바오) 태국어 발음은 낯설어서 정확한지 모르겠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던 배경음악이었습니다.
 nuk soo poo ying yai
태국에서는 꽤 유명한 중견그룹이군요. 포스도 남달라 보입니다.


반응형

10여년전부터 써온 종이프랭클린플래너는 하루일과를 중요도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가 날로 두꺼워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은근히 많지요. 또 완료되지 못한 미션은 깔끔하게 지울수도 없습니다. 구글앱스토어를 검색하던중 스마트폰버전이 있는걸 보고 다운받아 보았습니다. 금액은 4500원. 오래 쓸거 생각하면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닙니다. 레이아웃은 종이플래너와 거의 흡사합니다. 색깔을 약간 미색으로 맞췄네요. 흥미로운 기능은 드랙 앤 드롭기능입니다. 이제 쓸모없거나 완료된 미션을 터치한 상태에서 휴지통으로 가져가면 삭제되니 꽤 편리합니다. 공유아이콘으로 가져가면 구글드라이브등으로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구글캘린더와도 연동이 되는군요.


종이플래너의 기능을 고스란히 담고있습니다. 

 각 미션의 중요도를 a,b,c로 분류할 수 있고 완료, 진행중, 취소등으로 체크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휴지통으로 드롭하는 모습


그래도 역시 따뜻한 느낌은 종이플래너만 못합니다. 게다가 좁은 화면을 응시하면서 작성해야하니 오래 처다보면 눈도 좀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이플래너중 날짜가 적혀있지않은 플래너도 따로 판매하니 병행해서 쓰면 서로의 장단점을 잘 커버해 줄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디지털플래너의 최대장점은 검색이겠지요. 종이플래너는 뭐좀 찾으려면 이리뒤적저리뒤적 해야하지만 디지털플래너는 돋보기아이콘만 터치하면 즉시 검색결과가 나오는게 속이 시원합니다. 언제 작성했는지도 정확하게 나오니 참 좋습니다. 

문서에서만 검색, 임무에서만 검색,등으로 원하는 탭에서 찾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나름 1년정도 유용하게 써온 디지털플래너 '플랜플러스'도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픽기능이 좀 약합니다. 손글씨라던가 명함을 깔끔하게 보관하는 그런 기능이 없죠. 대안을 궁리하던중 '에버노트' 앱을 발견했습니다. 특이한건 이 앱은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니다. '플랜플러스'는 4500원으로 완전소유가 가능한데.. 앱을 만든 회사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결제시스템이네요. 하지만 베이직버전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의 상급버전으로 갈수록 사용료가 올라갑니다. 무료버전이라도 자료백업을 위해선 계정연결이 필요합니다. 전 구글계정으로 연결해놨습니다. 간혹 인증과정이 필요합니다. 인증을 거치면 계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에버노트가 플랜플러스보다 좋은점은 즉흥적인 발상을 빠르게 옮길 수 있는 손글씨기능과 문서를 마치 스캔하듯이 깔끔하게 찍을 수 있는 문서카메라 기능입니다.
두가지 앱의 장단점이 크로스되니 거의 완벽에 가까워지네요. 작성된 손글씨는 그래픽파일로 변환가능해서 어디든 첨부가 가능합니다. 어설플 직선은 앱이 자동으로 반듯하게 만들어주고 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서를 그냥 카메라로 찍으면 명암도 안맞고 쓸데없는 주변 이미지도 찍혀서 좀 산만해보이는데 에버노트 문서카메라기능은 명암이 대비되는 장소에 놓고 찍으면 선명하게 결과값을 도출해냅니다. 덕분에 글자가 들어간 전단지나 명함, 중요한 문서등의 사진을 번거로운 과정없이 깨끗하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초간편스캐너와 흡사합니다. 하루하루의 계획을 짜는데는 '플랜플러스'가 좋고 아이디어의 저장에는 '에버노트'가 좋습니다.

에버노트의 손글씨기능은 일반폰도 갤럭시노트폰과 흡사하게 변신시켜줍니다.



윈도우의 그림판 같은 느낌도 드는군요

 문서를 터치해야 종이를 깔끔하게 스캔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구소련 시절.. 지금의 러시아를 들썩이게 했던 한국계 록스타가 있었습니다.

바로 빅토르 최. 흥미로운건 그의 거처에 브루스리의 초상이 걸려있었습니다.

무술가와 음악... 생뚱맞은것 같지만 넓은 범주로 보면 같은 예술가 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술의 다른 표현은 무예. 빅토르 최는 직.간접적으로 브루스의 영향을 받은것 같습니다. 브루스는 깊이있는 철학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었죠. 도중에 그만두긴 했지만.. 
빅토르 음악의 암울하면서 깊은 울림은 구소련 청년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미술학교에도 다녔습니다. 그림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는군요. 대단합니다. 그림과 음악 둘다 잘하는 사람은 드물죠. 


저항적이면서 철학적인 가사는 소비에트에서 자유민주주의 러시아로 가는 과도기의 젊은이들에게 자유에대한 갈망을 심어줬습니다. 하지만 생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던 그에게 교통사고가 덮쳤습니다. 결국 그는 많은 의문점을 남긴채 그만 요절하고 말았죠. 마치 브루스의 끝처럼. 암살의혹이 강하게 재기됐습니다. 소련음악사에 큰 업적을 남길수 있는 인물이었는데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입니다. 



 

브루스 리는 평소 그림에도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의 저서 '절권도'를 보면 동작설명을 위해 직접 그린 도안들이 많습니다. 그는 무술이나 예술이 어떤 형식에 얽매이면 안된다고 설파했습니다.

그가 창안한 절권도도 무형식의 무술이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그에게 중국무술의 초식이나 태권도 품세를 지나치게 강조하는것은 실전에서 허수아비를 만드는것이나 같았습니다. 

 그의 유작'사망유희'는 한국인 대역이 후반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브루스무술의 기초는 영춘권입니다. 브루스는 어릴때부터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나 당대최고의 무예가였던 엽문선생에게 사사를 받았습니다. 바로 견자단이 열연했던 영화 '엽문'의 주인공이죠. 브루스는 영춘권외에도 태권도, 무에타이 등 다양한 무술의 장점을 연구합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절권도. 아직 정통 중국무술가들은 사도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만 현대적이고 간결하면서 실용적인 무술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태권도는 현란하기는 하지만 유효타로 이어질수 있는 발차기는 상당히 제한적인 가짓수로 결정지어집니다. 그는 실전에서 결국 빠르고 정확한 타격만이 상대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기위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동작을 강조했죠. 

견자단의 '엽문'은 3탄까지 나왔습니다. 

극진가라데의 창시자 최영의씨는 생전 브루스와 대결하면 누가 이기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고인은 그럴때마다 "브루스는 영화배우이다. 영화와 실전은 다르다." 고 했다는군요. 하지만 브루스도 나름 상당한 실전 경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도전을 받으면서 대부분 마치 아이를 다루듯 가지고 놀았다고 합니다. 실전감각도 상당했다고 여겨집니다. 
 

바람의 파이터 실존인물 최영의


 형식에 얽매이지않고 자유로운 예술혼을 표현한 브루스의 열정이 그의 유작들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강렬하면서 독특한 카리스마를 넘어설 액션스타는 나오기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