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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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이 없어지는 바람에 좋아했던 한명의 파이터도 관심이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흐느적거리는듯하면서도  신기하게 거의 모든 공격을 피하던 날씬한 몸의 파이터 카오클라이.


가벼운줄 알았더니 그런것도 아니네요. 80kg이라..
거구의 마이티 모를 기상천외한 발차기로 KO시키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K-1룰 때문에 팔꿈치공격을 활용하지 못해서 조금 손해를 봤습니다. 주최측이 일본이라 가라테파이터를 키우기위해 유리한 룰을 적용했다는 말도 있었죠.





카오클라이하면 일명 매트릭스수비가 제일 유명했습니다. 맞을듯하면서도 간신히 피하는.. 인파이팅을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짜증날 법도 한 경기운영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간간이 나오는 한방이 사람들을 놀래켰습니다.


특히 오프닝곡의 멜로디라인이 좋았습니다. 강렬한 기타음이 경기전 흥을 돋웠죠.  '낙스 뿌 인야이(위대한 파이터)' (카라바오) 태국어 발음은 낯설어서 정확한지 모르겠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던 배경음악이었습니다.
 nuk soo poo ying yai
태국에서는 꽤 유명한 중견그룹이군요. 포스도 남달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