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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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거리는 73키로 정도.
낮에는 아직 햇살이 따갑다.
연휴라 실내는 관람이 불가능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열대식물관이 열려있었다.

터는 넓은데 그다지 다양한 볼거리는 없다. 거창주민들 산책지로서 적당할것같다.


연꽃이 많다. 물가에 있는건 풍성한데 외곽에 있는건 마른게 대부분.

열대식물 건물안.

기이한 모양새.

앙증맞은 미니집.

옥상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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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컴퓨터를 오래하다보니 눈이 쏟아질것 같아 근교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화원유원지 일대를 지나 고령쪽으로 가는데 네비게이션에 생소한 지명이 나오길래 차를 세우니 드넓은 주차장에 캠핑카들이 즐비. 

월요일이라 그런지 주변은 적막. 은행나무숲이 맞긴한데 아직 추운 계절이라 잎도 없고 스산한 풍경. 그래도 바다처럼 넓은 강에 백로, 오리들이 평화롭게 노니는것을 보니 나름 힐링이 되는듯...자전거길과도 연계가 되어있어 라이딩 좋아하시는분들에게도 딱인 장소입니다. 


짧지만 미로처럼 되어있는 길. 멀리보이는 미니정자가 정겹습니다. 


말없이 그저 순리데로 흐르는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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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유례없는 폭염도 서서히 물러가고 있습니다.

입추가 지나도 맹위를 떨치더니 이제 아침 저녁은 그나마 좀 살만하네요. 

35도 밑으로 온도가 떨어지면 야외활동하기 좋은데 여행생각이 간절해지죠. 

국내여행지베스트10을 꼽아봤습니다. 


첫째로 여수. 숙박시설이 부족한 단점은 있지만 오동도,밤바다가 환상적입니다.. 


전주한옥마을은 남문시장 야시장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한옥은 웬지모를 푸근한 느낌을 줍니다. 


삼척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우는데 바닷물이 맑기로 정평이나있고

투명카누등을 탈수있습니다. 



항상 낮은 온도로 더위싫어하는분에게 딱인 대관령. 대자연속에서 수많은 양떼들을 감상할수있는 곳입니다. 

탁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대관령




거제외도의 보타니아는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바다를 보며 식물도 감상할수있는곳. 




우도는 작지만 의외의 볼거리를 선사하는 곳입니다. 푸른 바다와 백사가 

감성을 녹입니다. 



비진도 또한 멋진 광경을 자랑하는데요 통영의 보물로 통합니다. 



가평은 서울에서 가깝고 아침고요수목원, 용추계곡등이 있습니다. 청평자연휴양림에서 캠핑도 즐길수있어요. 



속초는 물회가 유명하죠. 해산물의 풍미를 제대로 만끽할수있는 곳입니다. 

바다는 언제나 마음을 넓혀줍니다. 



차의 고장 보성에 있는 녹차밭은 무려 150만평규모입니다. 한국유일의 차관광농원입니다. 


푸르른 녹색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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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가을인데 로맨스영화가 각광받기 시작할 계절이네요. 

잔잔한 여운을 가슴에 남기는 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합니다.

 

'블라인드'는 10년전 개봉한 영화인데요 높은 퀄리티에도 의외로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눈먼 소년의 사랑이야기인데 진정한 사랑에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최악의 결혼식을 로맨틱하게 전개한 영화입니다. '어바웃타임'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주옥같은 대사들과 장면들이 나옵니다. 

요즘 인기폭발인 미드'왕좌의 게임' 에 용엄마로 나오는 여주인공

영화 '미 비포 유' 전신마비환자 윌과 루시아와의 사랑스토리입니다.
소설에 베이스를 두고 있습니다.  
존엄사에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내용은 당연히 슬프게 전개되겠죠. 




영화 '헤이즐'.  배우들의 연기력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라이언 고슬링, 레이철 맥아담스가 나오는 '노트북' 
부잣집딸과 시골뜨기의 사랑.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레옹'의 꼬마도 이제 성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굵직한 배우들이 나옵니다.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나탈리 포트만 출연. 영화 '클로저' 
나탈리포트만은 의외의 역할인 스트립댄서로 나옵니다. 
댄서생활을 접고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주드 로는 사랑에대해 좀 메마른듯한 캐릭터로 나옵니다. 

나무를 좋아하는 소녀

여자가 먼저 대쉬하는 경우는 드물죠. 첫눈에 반한 소년에게 줄기차게 사랑의 감정을 전하는 소녀. 하지만 이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또래의 남자아이. 둘의 성장과 밀고 당기기를 보여줍니다. 

모든이에게 소시적 추억과 큐티한 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는 영화'플립' 입니다. 

모든 사람은 일생에 단 한 번 무지개같이 변하는 사랑을 만난단다. 네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땐 더 이상 비교할 수 있는 게 없어지지....

괜찮은 스토리와 소녀의 감성연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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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를 방콕으로만 지내다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수 없다는 생각에 마실을 감행했습니다. 

날씨는 아프리카였지만 에어컨끼고 사는것도 몇일을 하니 사람 할짓이 아니더군요. 

인터넷으로 합천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던도중 뭔가 의미있는 장소도 괜찮을듯하여 

발견한 곳이 대장경테마파크.

입장료가 있습니다. 3000원. 주차는 무료이구요. 


 건물은 보아하니 지은지 오래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봄이나 가을에 오면 바깥에서 놀기가 좋겠던데 여름이라 그늘아니면 생지옥...



이 건물은 휑하니 비어있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히 둘러보기는 좋았습니다. 



입구에 있는 초특급울트라경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밖이 엄청 더워서 실내에 들어서니 천국인듯한 느낌.
생각보다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미니박물관정도. 
주변 조경은 조성을 잘해놨더군요. 하지만 살이 익을듯한 날씨라 바깥은 그냥 슬쩍 둘러보는것으로 만족. 
정자도 있던데 거기 올라갔다간 땀으로 샤워할 판. 

 비디오아트와 사운드체험 등 오감을 통해 대장경을 느낄 수 있게 전시해놨습니다. 

들어서면 옛의상을 입어보고 거울앞에 서볼수 있는 미니부스가 있습니다. 날이 더버가 패쓰~

아이들을위한 포토존. 마침 영상관은 상영을 안하더군요. 



울트라경전의 내용은 반야심경이었습니다. 
불교재단 중고등학교를 나와서 반야심경은 외우기 싫어도 저절로 머리에 들어왔다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경전 설명


 닥종이로 재현하니 귀여운 느낌.. 그당시 저렇게 머리에 묶어서 이고 날랐다니 ...


미디어아트와 접목된 불교



 각종 경전을 전시한 곳

독특한 형태의 경전이군요. 

푹신한 의자에 뭍혀 듣는 명상의 말씀..


이것은 휴대용버전?이런것들보면 웬지 북아트가 하고 싶다는..


티벳쪽으로는 금색을 많이 쓰더군요.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경전



첨단예술을 통해 경전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


경전의 주제별해석





 영화배우와 컴퓨터그래픽뒷배경을 합성하는것처럼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입, 손, 눈등 모든 감각기관으로 경전을 익히던 시절이었네요. 





그 유명한 말 '천상천하 유아독존'



스크린아트로 접하는 불교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공간. 뒷쪽 초상화는 월드컵4강을 이끈 히동구히아. 





대장경은 수많은 사람들과 시간이 투입된 어마어마한 작업이었습니다.


 





 사실이라면 놀라운 일



 대장경이 오랜세월 온전했던건 바닥에 비밀이 있었군요. 








합천 가볼만한곳으로 대장경테마파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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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문화축전은 대한제국의 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투어입니다.

고종황제의 커피 '가배'를 마셔볼 수도 있어요. 
커피는 당시 양탕국, 가비, 양차, 카피,코히 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대한의 꿈 즉위식, 대한제국 음악회 외국공사 접견례, 야간음악회, 고궁음악회, 종묘제례악야간공연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황실 유물 전시도 있습니다. 

 1897년 고종은 황제에 올라 국호를 대한으로 고친 역사적인 해입니다.
2017년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5월 첫 주 까지 광화문 근처에 볼거리가 좀 생깁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데 벌써 여름인 느낌이네요. 

창경궁에서는  야외 궁중극이 펼쳐집니다. 

고종, 흥선대원군, 중전 민씨가 등장인물로 조선말 권력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밤은 선선하니 야간공연감상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덕수궁은 왜란때 소실되었다가 선조때 임시거처로 사용되었습니다. 
여러 궁중 서양식 디자인이 접목되어 특별한 존재입니다. 
 

궁중문화축전에서는 순종황제가 즐기던 식단도 볼 수 있는데 메뉴가 흥미롭군요.
화전, 해물채, 황볶기석류탕..이건 처음들어보는 음식인듯.. 





유네스코 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은 과거부터 내려오는 한민족의 문화유산입니다. 
아악과 한국전통음악의 접목입니다. 
'대례의궤'에는 당시 의례내용이 그대로 있습니다. 

궁중문화축전중 묘현례는 유일하게 왕실여성이 참여할 수 있었던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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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는 길장, 뱀사... 말그대로 긴 뱀모양의 섬입니다. 두시간 정도면 구경가능합니다.

가배항에서 출발하는데 30분정도의 거리입니다.

 
가족단위는 등본으로 유람선승선이 가능합니다. 장사도는 입장료가 따로 있습니다. 






무지개다리


솟구처있는것은 풍차입니다. 




첫배는 10시30분에 있어요. 장사도는 다양한 식물, 팔색조, 풍란이 있는 곳입니다. 
제대로 즐기려면 사람이 적은 아침이나 마지막배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장사도팡팡사이트를 이용하면 각종 혜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는도중 유람선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주는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5월까지 동백꽃이 절정인 시기이니 요즘 가면 더우 좋습니다. 

장사도해상공원이용시간은 am8:30 - pm5 시까지입니다. 
동백이 무려 십만그루가 있다고 합니다. 옛날엔 마을이 있었다고 합니다. 
통영 한산면 매죽리에 위치합니다.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한 동백터널








관광에는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두시간후 배출발이거든요. 
3월에는 예약을 안하면 좀 힘듭니다. 피크시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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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은 한국특유의 소박하고 심플한 건축라인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종로북쪽이라 이름이 북촌입니다. 
주변에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반정도가 한옥이고 나머지는 일반건물입니다. 

북촌한옥마을은 왕족과 사대부들이 모여 살아온 고급거주지역이었습니다. 
언덕길이 많아 조금 힘은 듭니다. 
주민들이 소음때문에 스트레스받지않도록 살살다녀야 합니다. 







300년된 회화나무도 있군요.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곳입니다. 
군데군데 상점도 있어요. 
경복궁사거리에서 출발하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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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은 요정이름입니다.    
 

 주인공인 오필리아. 항상 좀 불안한듯한 심리상태를 보여줍니다. 

  딱 10년전이었습니다. 
일행들과 저녁에 술을 먹고 뭐 좀 재미있는거 없나 하다가 자연스럽게 영화관으로 발길이 이어졌죠. 
시내영화관에서 이것저것 고르던중 특이한 제목의 영화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작국가도 특이, 배우들도 낯설어서 특이, 대략적인 줄거리도 특이, .... 뭐지? 하는 느낌으로 끌리듯 보게된 영화. 
하지만 때가 심야라 정말 졸음과의 전쟁을 치르며 봤습니다. 

'판의 미로' 전체적인 색조는 대체로 어둡더군요. 일단 스페인내전이 배경인듯한데..

 
주인공은 어린 소녀지만 어른을 위한 잔인한 영화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폭력의 수위가 상당했거든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폭력이었습니다.
 

 잔인한 장면에 상당한 공헌?을 한 극중 캐릭터. 긴장감을 유지해줍니다. 


 몰입도는 상당했습니다. 시시할지도 모르는 내용을 심도있게 끌어내는 마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괴물을 묘사하는 발상이 굉장히 기발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필이 강한 컴퓨터그래픽으로 
극중효과를 극대화시키는 ...  해리포터시리즈는 컴퓨터그래픽은 화려하지만 스토리는 하품나옵니다. 
정말 어린이를 위한 영화지요. 

 의외로 비극적결말을 보여주지만 어떻게보면 소녀에겐 영적인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현실과 공상을 구분못하는 아이의 이야기 일지도... 제3세계 영화의 느낌이 나면서 꽤 수작입니다. 

'판의 미로'는 여지껏 본 판타지영화중에 가장 묵직합니다.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나무마저 기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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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제 4회차에 접어드네요.

  여전히 수많은 인파가있었습니다.  인상적인건 학생들이 안내에 열심이더군요. 수많은 부스가 설치되어있어 장터분위기가 물씬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시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사람들에게 건내던 생수가 라벨을 보니 대구시에서 만든 수도물이더군요. 좀 이채로웠습니다. 



             




 학교안에 저수지가 있는데 꽤 큽니다. 



아름다운 꽃  


   

  어릴때 촌에 할아버지댁에 가면 쓰던 두레박. 

 학교 안 박물관에 있는 재봉틀






잠깐이긴 하지만 진지한 수업이 진행되고있었습니다. 과정을 마치면 조촐한 졸업식? 도 학생들이 치러줍니다. 



 음.. 내가 좋아하는 작물 깻잎...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성해지는..사과. 



볶음율무를 시식해보니 뻥튀기맛과 비슷하더군요. 


학생들이 팀원을 이뤄 기능성 텃밭을 조성했네요. 기특합니다. 


 미관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텃밭입니다. 






  조는 실물을 처음 보게되네요. 


 꽃모양이 기이해서 찍어봤습니다. 



   건강관련 티비프로그램에 나왔던 그 스테비아. 몸을 해치지않으면서 단맛은 설탕보다 월등하다고 하네요. 





발모효과가 있다하여 대히트 친 어성초입니다. 스프레이, 샴퓨, 비누 3종세트로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죠. 





애플민트는 잎을 만지면 정말 사과향이 납니다. 울적한 기분이 들때 잠시 치유효과를 줍니다. 








개구리와 함께 키우면 재미있을듯...




손바닥크기라 정말 놀랐습니다. 실물이 내몸에 앉으면 기겁할듯...좌우에 포진한 벌레는 정말 나뭇잎처럼 생겼네요.  



식용곤충산업도 시장이 커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만지니 정말 잎이 오므라지는 신기한 체험을...

 살아있는 벌집을 통째로 전시한 모습. 꿀파는 부스에서..


 곤충사육장에서 수생곤충의 모습.






새도 잡아먹는다는 타란튤라... 동남아에선 튀겨 먹더군요. 과자처럼 맛있다나...흐미...





 항상 집에 텃밭을 꾸며보자 하는데..실행이...


학교 뒤 너른 밭에 가고 싶었지만 마침 오던 비때문에 진흙길이 되는 바람에 포기했습니다. 

올해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비때문에 관람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학교안에 있는 작은 동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