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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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달성습지가 대대적으로 공사중이라 한동안 가질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차몰고가다보니 바뀐 모습이길래 담아봤습니다. 성당못처럼 가까이서 풍경을 즐길수있게 데크가 설치됐네요. 풀의 바다같은 모습. 

대구시의 계획에따르면 탐방 나루터조성, 순환고속도로건설등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주변은 지금 어수선한 모습이네요. 흑두루미 최대 도래지였던 명성을 찾으려면 하루빨리 안정이 되어야겠습니다. 


독특한 이름인듯


갈대와 억새는 혼동하기쉽죠. 



인근이 맹꽁이서식지이기도 합니다. 국내에 거의없는 범람형습지입니다. 습지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등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예전에 풀숲에서 뛰어놀던 고라니와 눈이 마주친적이있는데 잊지못할 광경이였습니다. 근방에 화원유원지 전망대도 가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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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원이던 외장하드를 구입했습니다. 대구 북구전자관이 역시 마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물품이 구비되어있더군요. 2테라바이트는 보통 10만원, 1테라는 7만원선에 거래되고있었습니다. 컴퓨터사용에 있어서는 좀 올드?한 세대라 기존하드를 외장으로 해주는 장치에대해 물어보니 사장님 황당한 표정으로.. 그거 케이스값만 3만원입니다. 깔끔하게 usb연결되는 외장하드 사는게 낫습니다. 그러더군요. 순간 촌놈된 기분...쩝..

앙증맞은 케이스. 견고하기도 합니다. 

usb선을 보관할수있는 그물망



매뉴얼은 여러나라의 말로 적혀있습니다. 

담배곽만한 크기에 조금 놀람. 저안에 2000기가가...

나름 멋을낸 바닥 디자인

외부전원필요없어 간단하게 USB만으로 연결후 작동.

허나...이것도 1.8로 표시됩니다. 대부분의 하드가 다 그렇죠. 

크기, 정숙성, 휴대성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구형 노트북과 데탑에서 뗀 60기가짜리 그런거만 만지작거리다 2테라...무려 2000기가를 접하게되니 신세계에 온듯...

창고에 처박혀있는 옛날구형하드 날잡아서 왕창 백업해야...

참 대단한 세상입니다. 4테라는 주머니사정이 후달려서 먼 훗날 더 좋은걸로 업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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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근처 오솔길에 있는 장미들.. 인근 부녀회에서 대량으로 심은듯.. 가까이 다가가 꽃향기를 맡으니 마치 술처럼 취할듯이 황홀하다. 11월인데도 낮에는 좀 덥다. 아파트단지 옆에 오솔길이 있길래 한시간정도 산책을 했다. 평일낮이라 고요함을 즐길수있었다. 잘 찾아보면 주변에 자투리땅을 활용한 산책로가 있다. 경쟁과 스트레스를 피해 잠시 벤치에 앉아 멍때리는것도 정신건강을위해 좋다. 

한국만큼 빠르게 변하는 나라가 잘 있을까. 말레이시아는 늦어도 5시면 퇴근한다던데 우리나라도 무조건 쩐만 외칠게아니라 과연 삶의 질이란 무엇인가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마련되어야한다고 본다. 

아이들마저 선행학습이다 뭐다 시달리는건 아니지않은가? 아이들은 마루타가 아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흥미있는걸 조금이라도 마음편하게 할수있는 쉼표가 생활의 액센트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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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농창업박람회에 가서 지역특산물을 두루두루 살펴봤습니다. 

그중 시선을 사로잡은건 바로 칼라누에! 살아있는 곤충을 염색하다니.. 정말 신기하더군요. 물건처럼 막 염색한건 아니고 식용색소를 먹인거랍니다. 아무래도 누에에 직접적인 폐해는 없을듯하네요. 사료색깔에따라 다양한 누에가 나옵니다. 



물감을 쭉 짜놓은듯한...

 나중에 실도 색깔이 입혀져서 나온다고 합니다. 염료는 스프레이로 뿌려주기도 합니다. 이틀전에 먹이면 컬로누에로 된다고 하네요. 




인류문명에 큰 기여를 한 누에나방

직접 터치도 해보았는데 징그럽던 첫인상과는 달리촉감이 토실토실한게 나름 귀여웠습니다. 뭐 해충은 아니니... 여건만되면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집에선 아무래도 뽕잎 공급하는게 버거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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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가면 소스류가 엄청 많아요. 
약간만 관심을 기울이면 준요리사?수준의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 혼자 있을때 냉장고 뒤적거려봐야 마땅한 건 없을때.. 많죠. 

그때 냉장고에 남아있는 자질구레한 음식재료들을 
말끔하게 정리시켜주는 재간둥이 소스가 있습니다. 

중국요리에 많이 쓰이는 ..바로 굴소스(oyster sauce)!

맛도 달짝지근.. 어느 재료와도 잘 맞는 환상의 맛. 
사람으로 치면 친화력이 좋은 사람?

 라면만 끓일줄 아는 요리왕초보도 순식간에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소스.

 주말에 냉장고를 뒤적여보니 버섯요리가 좀 남았더군요. 

 인근 슈퍼에서 적당한 소스를 고른게 바로 직화 파기름 굴소스. 
아무래도 굴소스 자체는 

좀 기름지니 파기름이 가미된것이라 약간 알싸한 것이 입맛을 돋울것 같더군요. 


식용유 두르고 몇분 뒤적이다보니 훌륭한 흑미 버섯굴소스볶음밥이 탄생했습니다. 

고기처럼 쫄깃한 버섯과 고소한 굴소스의 만남.

 잠시지만 이런게 일상의 행복아닌가하는 폭풍만족감이....


감칠맛의 제왕. 고기없이 야채만으로도 훌륭한 한끼 반찬이 만들어집니다.

모든 과정을 심플하게 만들어주는 굴소스 활용법.

 
이것저것 한숟갈씩 덜어서 섞어주는 과정이 단 한번으로 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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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해선 눈이 와도 쌓이지않는 달구벌에 많은 눈이 왔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해가 반갑지않네요. 뭔가 불길이 사그러져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어릴때는 새해가 그렇게 즐겁고 설레이더만... 어쨌든 오는 세월을 막을수는 없는 법.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것만이 남은 생이나마 의미있게 만들어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상감영공원 가장자리에 있는 장독대. 도시에서 보기드문 광경이라 한컷..

새벽5시경이라 고즈넉한 분위기...


갤럭시노트5로 찍었는데 조금 밝게 나오네요..

실제론 많이 어두웠습니다. 간만에 쌓인 눈을보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청사초롱을 연상시키는 조명등. 



북성로의 조용한?명물 'booksungro'입니다. 일대에서 유일한 유럽풍건물이군요. 크진않지만 이층에 갤러리도 있습니다. 
가게전면에 그려진 도시풍경이 사진찍을때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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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도 오묘합니다. 매운듯한데..달달한 뒷맛... 의외로 두툼한 고기덩어리.. 그런데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태국카레는 난생 처음 먹는듯...


물끓여서 중탕을 할까했는데 전자레인지로 돌려봤습니다. 
찬거 그대로 밥위에 얹고 1분 30초 정도 돌리니 처음봤을대의 서글픈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먹음직스럽게 데워집니다. 



1인분이라고 써놓긴했는데 여성분들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양일수도 있겠습니다. 건더기양이 충실합니다. 
 



밥대신 빵을 넣어먹는 방법도 나름 괜찮을듯하네요. 카레라기보다 찌게같은 느낌입니다. 녹색건데기는 그린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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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계열 편의점 'with me'에서 산 바나나데니쉬. 크림이 풍부해서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페스츄리를 좋아하는데 겹겹이 두터운 페스츄리속의 크림..
시각적으로도 만족을 줬습니다.     

           

너 정말 편의점빵이니?
행사상품이라 2500원에 맥콜도 공짜.
          



 요즘 편의점음식퀄리티 무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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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에 화장실변기가 막히는 대형?사고가 나는 바람에 급하게 폭풍검색을 했는데 '팡뚜러'라는게 우선 눈에 띄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동네를 뒤져도 그건 없어서 유사한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유한펑크린' ...메이저업체라 웬지 신뢰감이 생깁니다. 그전에 베이킹소다에 식초까지 섞어서 이리저리 발버둥도 해봤습니다.

  

뚫어뻥으로 물리적해결을 시도했으나 아무리 용을써도 안되길래...  차선책으로 이걸 써봤습니다. 만약에 된다면 깔끔한 방법인데... 일단 반정도를 부어놓고 30분쯤 후 물을 내려봤습니다. 무반응....

끄응... 이거 내 쌈지돈 증발한건가? 하는 생각이... 다시 마저 다 붓고 두시간정도 지난후 또 내려보니 ..

이번에도 그닥... 아... 슬슬 초조해지는 ...집에 화장실은 무용지물이되고 어쩔수없이 밖에서 이용해야하는 황망함... 이 추운 겨울에... 스트레스가 치밀어오르길래 잠시 바람좀 쐬고 ..

 다녀와서 밤에 있는 힘껏 뚫어뻥을 펌프질했더니 시원하게 뚤리더군요. 이걸부어서 된건지 아니면 뚫어뻥을 힘차게 해서 그런지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짐작해보건데 이게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용해제이니 나름 역할을 했을지도... 분명한건 큰 기대보다는 작업을 도와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엔 나을듯하네요. 싱크대정도의 막힘에는 수월하게 뚫어줄것 같습니다. 

 

유한펑크린은 악취제거, 살균효과도 있다고 하니 청소할때도 조금 유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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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는 가격대의 생면 볶음짜장.

 
조리법은 알기쉽게 씌여있습니다. 

2인분입니다. 점이라면 역시 생면발. 따라서 냉장보관을 요합니다. 
포장은 따로따로 되어있습니다. 

볶음짜장.. 말그대로 볶아줘야.. 느끼한걸 싫어하는 분은 양파나 마늘을 조금 넣어주면 좋을겁니다.


 

끓인후 어느정도 물을 빼줘야 합니다. 

고명양은 진짜장과 비슷합니다. 집에서 외식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네요. 


짬뽕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