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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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가면 소스류가 엄청 많아요. 
약간만 관심을 기울이면 준요리사?수준의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 혼자 있을때 냉장고 뒤적거려봐야 마땅한 건 없을때.. 많죠. 

그때 냉장고에 남아있는 자질구레한 음식재료들을 
말끔하게 정리시켜주는 재간둥이 소스가 있습니다. 

중국요리에 많이 쓰이는 ..바로 굴소스(oyster sauce)!

맛도 달짝지근.. 어느 재료와도 잘 맞는 환상의 맛. 
사람으로 치면 친화력이 좋은 사람?

 라면만 끓일줄 아는 요리왕초보도 순식간에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소스.

 주말에 냉장고를 뒤적여보니 버섯요리가 좀 남았더군요. 

 인근 슈퍼에서 적당한 소스를 고른게 바로 직화 파기름 굴소스. 
아무래도 굴소스 자체는 

좀 기름지니 파기름이 가미된것이라 약간 알싸한 것이 입맛을 돋울것 같더군요. 


식용유 두르고 몇분 뒤적이다보니 훌륭한 흑미 버섯굴소스볶음밥이 탄생했습니다. 

고기처럼 쫄깃한 버섯과 고소한 굴소스의 만남.

 잠시지만 이런게 일상의 행복아닌가하는 폭풍만족감이....


감칠맛의 제왕. 고기없이 야채만으로도 훌륭한 한끼 반찬이 만들어집니다.

모든 과정을 심플하게 만들어주는 굴소스 활용법.

 
이것저것 한숟갈씩 덜어서 섞어주는 과정이 단 한번으로 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