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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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근처 오솔길에 있는 장미들.. 인근 부녀회에서 대량으로 심은듯.. 가까이 다가가 꽃향기를 맡으니 마치 술처럼 취할듯이 황홀하다. 11월인데도 낮에는 좀 덥다. 아파트단지 옆에 오솔길이 있길래 한시간정도 산책을 했다. 평일낮이라 고요함을 즐길수있었다. 잘 찾아보면 주변에 자투리땅을 활용한 산책로가 있다. 경쟁과 스트레스를 피해 잠시 벤치에 앉아 멍때리는것도 정신건강을위해 좋다. 

한국만큼 빠르게 변하는 나라가 잘 있을까. 말레이시아는 늦어도 5시면 퇴근한다던데 우리나라도 무조건 쩐만 외칠게아니라 과연 삶의 질이란 무엇인가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마련되어야한다고 본다. 

아이들마저 선행학습이다 뭐다 시달리는건 아니지않은가? 아이들은 마루타가 아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흥미있는걸 조금이라도 마음편하게 할수있는 쉼표가 생활의 액센트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