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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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해선 눈이 와도 쌓이지않는 달구벌에 많은 눈이 왔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해가 반갑지않네요. 뭔가 불길이 사그러져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어릴때는 새해가 그렇게 즐겁고 설레이더만... 어쨌든 오는 세월을 막을수는 없는 법.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것만이 남은 생이나마 의미있게 만들어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상감영공원 가장자리에 있는 장독대. 도시에서 보기드문 광경이라 한컷..

새벽5시경이라 고즈넉한 분위기...


갤럭시노트5로 찍었는데 조금 밝게 나오네요..

실제론 많이 어두웠습니다. 간만에 쌓인 눈을보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청사초롱을 연상시키는 조명등. 



북성로의 조용한?명물 'booksungro'입니다. 일대에서 유일한 유럽풍건물이군요. 크진않지만 이층에 갤러리도 있습니다. 
가게전면에 그려진 도시풍경이 사진찍을때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