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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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에 화장실변기가 막히는 대형?사고가 나는 바람에 급하게 폭풍검색을 했는데 '팡뚜러'라는게 우선 눈에 띄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동네를 뒤져도 그건 없어서 유사한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유한펑크린' ...메이저업체라 웬지 신뢰감이 생깁니다. 그전에 베이킹소다에 식초까지 섞어서 이리저리 발버둥도 해봤습니다.

  

뚫어뻥으로 물리적해결을 시도했으나 아무리 용을써도 안되길래...  차선책으로 이걸 써봤습니다. 만약에 된다면 깔끔한 방법인데... 일단 반정도를 부어놓고 30분쯤 후 물을 내려봤습니다. 무반응....

끄응... 이거 내 쌈지돈 증발한건가? 하는 생각이... 다시 마저 다 붓고 두시간정도 지난후 또 내려보니 ..

이번에도 그닥... 아... 슬슬 초조해지는 ...집에 화장실은 무용지물이되고 어쩔수없이 밖에서 이용해야하는 황망함... 이 추운 겨울에... 스트레스가 치밀어오르길래 잠시 바람좀 쐬고 ..

 다녀와서 밤에 있는 힘껏 뚫어뻥을 펌프질했더니 시원하게 뚤리더군요. 이걸부어서 된건지 아니면 뚫어뻥을 힘차게 해서 그런지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짐작해보건데 이게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용해제이니 나름 역할을 했을지도... 분명한건 큰 기대보다는 작업을 도와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엔 나을듯하네요. 싱크대정도의 막힘에는 수월하게 뚫어줄것 같습니다. 

 

유한펑크린은 악취제거, 살균효과도 있다고 하니 청소할때도 조금 유용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