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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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슈퍼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볶음짜장참치가 한끼를 뚝딱 해결해주네요. 쓱삭쓱삭 비비고 약간의 김치와 곁들이면 맛있습니다.

행사중이라 작은 캔 하나 샀는데 딱 한끼 분량입니다. 
 밥하기 귀찮을때 좋겠습니다. 

  손잡이잡고 따서 부으면 끝!   


  




 역시 밥을 먹어야... 라면은 먹을때는 참 맛있지만 .. 얼마 지나면 속이 니글니글... 



 

  형제제품으로 고추참치도 있습니다. 칼칼한게 생각날땐 고추참치를 먹는게 바람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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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관리가 소홀했던 점은 조금 있지만 갑자기 맨 바람만 나오는 에어컨을 접했을때의 황당함이란.. 실외기가 설치된 옥상에 수시로 올라가보고 인터넷도 꼼꼼하게 살펴본 결과 원인은 에어컨온도센서가 실내현재온도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에어컨 모델연식은 좀 됐지만 그런데로 잘 써오던 녀석이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인터넷으로 매뉴얼을 다운받아 제대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에어컨이라도 제조사 홈페이지에 pdf전자매뉴얼을 다운로드 할수 있도록 서비스하니 내려받아 인쇄해서 틈틈이 보면 좋겠죠. 

 개념이 없을때는 그냥  리모콘 온오프버튼만 눌렀는데 에어컨에 의외로 여러가지 기능이 있네요. 제습, 자동, 송풍등.. 슈퍼냉방과 초강풍기능은 전력소모가 많다하니 자제하는게 좋을듯..자동기능은 제습, 송풍등의 여러과정을 거처가는 것입니다. 



 


 

에어컨온도센서는 보통사람들은 다루기 힘드므로 기사분에게 맡겨야합니다.

서비스료는 5만원이 나왔네요. 다행이 휴가철 직전이라 무난하게 방문예약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제때 고치지 못했으면 불지옥휴가가 될뻔..


실외기는 사진의 본체에 찍힌 온도처럼 리모콘의 희망온도보다 높아야 돌아갑니다. 잘못됐을때의 상황은 9도로 찍히더군요. 희망온도 16도보다 낮게 찍히니 에어컨은 찬바람을 내보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실외기를 작동시키지않고 그냥 선풍기같은 바람만 나오는거죠. 




 희망온도가 16도로 표시된 상황.

실외기가 작동되지 않으면 아무리 리모콘을 눌러도 소용없습니다. 실외기는 과열되지 않도록 차양을 해주면 좋습니다. 정기적인 필터청소와 가스체크도 필요하겠죠. 이번에 출동한 기사분은 꼼꼼하게 잔류가스량도 점검해 주시더군요. 그저 여름엔 에어컨 앞에서 하드 물고있는게 제일 효율적인듯...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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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제 정말 대프리카?의 날씨는 사람 잡습니다.

너무 더우니 입맛도 없고.. 맨밥에 그냥 물말아먹는것도 질릴즈음.. 동네마트에가서 뭐좀 없나 살펴보니..  6800원짜리 2인분 동치미 물냉면을 50퍼센트가까이 할인해서 판매중이더군요. 냉큼 집어서 조리에 들어갔습니다.

사리가 좀 적은거 아닌가 했는데 물에 씻어보니 부피가 확 불어나네요. 

    

 사진은 좀 오바고 고명은 따로 집에서 얹어줘야 합니다. ^^


  매뉴얼대로 조리를..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냉면육수는 미리 냉동실에 반쯤 얼려두면 살얼음이 떠서 더욱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닝닝한 국물이 되지않으려면 연겨자도 좀 풀어줘야겠죠. 



면은 뜨거운 물에 40초정도 휘휘 저으면서 삶고 찬물에 식혀주면 됩니다. 



그냥 맨 국물에 먹긴 좀 허전해서 집에있는 열무김치를 얹고 김치국물도 한스푼 풀어주니 속이 시원한 맛이 일품이네요. 덕분에 한방에 입맛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식당 동치미 물냉면보다는 국물이 약간 싱거운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맛이 뛰어나고 위생적이라 흡족한 한끼 였네요.

라면만큼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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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책을 즐겨봐서 주말이면 동네 작은 도서관을 가곤 했는데 아무래도 직장인인지라 솔직히 귀찮은게 사실입니다. 그시간에 좀 더 누워있는게 더 득인것 같기도 하고 왔다갔다 이칸 저칸 고르는 시간하며.... 인간적인 분위기야 더 있지만 효율적인 측면에서 보면 좀 번거롭죠. 

 그리고 자리 깔고 좀 볼라치면 시험공부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자리경쟁도 만만찮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시즌엔 동네도서관 잠깐 다녀와도 뽀송뽀송하던 옷이 금새 물에 젖은 걸레가 되기 일쑤입니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무료전자도서를 알아봤습니다. 지역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종류들을 살펴보니 의외로 많습니다.

다행히 여러 작은 도서관을 아우르는 통합도서회원증을 만들어둔게 있어서 절차를 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없는 분은 버뜩 만드시길.. 각각의 도서관마다 인증절차를 밟을 필요없이 카드 한장으로 만사ok입니다. 




매번 오프라인에서만 책을 빌려보다 온라인 무료전자도서를 한번 대출해보니 어색하기도 하면서 좀 신기합니다.




약간 허한? 느낌도 들고... 스마트폰으로 책장을 이리저리 넘기는데 아무래도 종이책처럼 끄적이지를 못하니 그점은 좀 아쉽습니다. 종이책 볼때는 연필로 희미하게 끄적이고 나중에 반납할때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했는데.. 간혹 찢겨진 도록같은걸 대출받으면 기분을 잡쳤던 기억이.. 볼펜으로 끄적여놓은것도 마찬가지.. 




 제일 확실한 장점은 역시 시간절약이겠지요. 즉시 필요한 자료를 발췌, 메모 할 수 있으니 나름 좋습니다. 살펴보니 오디오북 코너도 있군요. 오호.. MP3다운도 됩니다. 이건 의외의 소득.. 이어듣기도 되고 눈이 침침할때 유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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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생활하다보면 퇴사도 하나의 좋은 방편이 될수있다. 특히 미혼일때는... .  어차피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 시대이다.

퇴사이유중 가장 큰 스트레스가 아무래도 인간관계에 의한것이 아닐까. 대부분 느끼는 것이리라..

가장 꺼려지는 사람은 착한척하면서 뒷담화에 능한 사람이다. 고통은 나누면 덜어진다는데 요즘 세태로는 가족외의 사람에게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을곳도 없다. 군중속의 고독. .

 여러 사람이 모인 회사에서는 항상 입조심을 해야한다. 신입일때 회사생활하다보면 알게모르게 사장과 촌수관계에 얽힌 사원이 존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날선 비판하다 된통 당하는 수가 있다.  당연히 친인척관계사원의 제보로..
 또 나몰라라하며 책임을 주변에 떠넘기는 사람도 대책없다. 잘되면 자신 덕, 잘못되면 주변탓. 내 실수는 로맨스, 남의 실수는 불륜... 식이다. 솎아내고싶은 충동이 생긴다. 




 그리고 공사구분을 못하는 상사를 만나면 거의 재앙이라고 볼수있다. 자기관리를 못해서 돈을 빌려달라고 자꾸 요구한다든지.. 사행성게임등의 중독에 빠진 사람과 생활하게되면 거리를 유지하는게 신상에 좋다. 자신만 파탄나는게아니고 주변사람에게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는게 그런것들이다. 
 

상사와의 틀어진 관계는 중요한 퇴사이유중의 하나이다.

단체에선 어디나 비열한 캐릭터가 한두명쯤 있기마련인데 되도록 접촉을 피하는게 정신건강상 좋다. 친하게 지내던 동료가 떠나면 잠시 공황상태에 빠진다. 가슴이 먹먹하고 일주일 정도 괜이 허하다. 




 어떤이는 특히 이익이 될만한 사람에게만 깍듯이 인사하는 경우가 있다. 인사라는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해야되는거아닌가? 씁슬한 경우를 종종 본다. 




 덕이 부족한 사장은 사고터지면 무조건 직원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예전 사기로 유명한 한보그룹 ceo는 평소 대놓고 직원은 머슴이라고 말하곤했다. 리더가 수시로 주변탓을 하고 직원을 하대한다면 얼마나 짜증나겠는가?


 이직해서 면접때 퇴사이유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업무쪽불만으로 얘기하는 사례가 많다. 인간관계라고 대답하면 색안경끼고 볼수도있기때문에.  사원입장에서 회사를 개조하기는 무리고 절과 안맞으면 중이 떠나는게 자연스러운 과정. 일은 어느정도 노력하면 성과가 나오는데 인간관계는 변수가 많아 예측불허이다. 또 내맘같지않은게 사람심리 아닌가. 가장 다루기 어려운것이 사람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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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있는 코스로 저녁라이딩을 했다. 요즘 낮에는 30도가 넘어서 나무그늘이 없는 자전거길은 좀 부담스럽다. 



라이딩하면서  들리는 풀벌레소리..심신건강에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일상의 행복을 느낀다.



강은 잠시 상념의 시간을 제공한다. 옆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달리는 기분은 언제나 좋다. 










대구에서 영천까지 이어지다니..대단하다. 마음은 가고싶지만 체력이 안되어 아쉽다. mb옹 덕분에 자전거 매니아들은 소소한? 혜택을 보는듯 하다. 





중간중간 쉬어갈수 있는 벤치가 있다. 


가끔 세워서 탁 트인 풍경을 보니 가슴이 시원하다. 

다 좋은데 와룡대교, 상리동 근처에 오니 수질이 좀 안좋은지 날벌레가 앞을 잘 못볼 정도로 달려들어 라이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에 도로와 차가 보이기 시작하자 갑자기 환경이 안좋아졌다. 

2시간정도 달리니 20키로정도. 노곤한 밤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