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반응형
 러시아의 현대판 차르 푸틴의 위기가 또 다가왔습니다. 과거 kgb경력?을 적극적으로 살리는건지... 
괘씸죄에 걸리면 가차없이 저승으로 보내던 우리나라의 p대통령이 떠오르네요. 

 틴의 최대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노비촉(Novichock)이라는 치명적인 독극물에의해 혼절했는데 

독일에의해 밝혀졌습니다. 노비촉은 러시아어로 신참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루키정도로 해석하면 되겠군요. 홍차 마시다 기절... 완전 첩보영화의 한장면.. 


 푸틴 말로가 과연 평온할지 의문. 나발니는 이미 수년간 위협을 받아왔고 심지어 
약물테러도 여러번 당했다고 합니다. 그는 반부패재단을 설립해 꾸려왔습니다. 
타임 올해의 100인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소치올림픽 비리를 폭로했었고 횡령혐의로 
집행유예형을 받기도 했는데 이를두고 미국은 정치적 재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나발니는 숱한 수난을 겪었는데 2년전 반정부시위로 한달 구류, 행정법위반으로 또 구류, 
연금법개정반대시위로 20일구류에 처해졌습니다. 구치소에서도 독성물질에 노출되 병원치료를 
받은바 있습니다. 이쯤되면 상시 살해위협이라고 봐야. 보통사람같으면 살떨려서라도 
반정부운동 그만둘듯...

 나발니사건은 푸틴의 직접적인 행동이 아니더라도 그에대한 과도한? 
충성을 표하기위한 주변 관료에의해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서방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사람들의 정치인에대한 불신율은 무려 73퍼센트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치인은 아예 내놓고 살아가는듯... 


학을 띠는 수준. 러시아에서 스파이라는 단어는 반공의식이 강했던 한국의 
70년대시절 빨갱이라는 말과 동급의 의미를 지닙니다. 
나발니는 적으로부터 서구의 스파이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왕따생활의 시작. 

 노비촉의 강도는 김정남암살에 쓰인 VX보다 훨씬 강하다고 합니다. 

일본 지하철 사건에 쓰인 사린보다도 독합니다. 
기존 해독제로 치료가 불가능하며 소련에서 만든 4세대 화학무기입니다. 



2년전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의 암살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당시 사용된 독극물양이 수천명을 살해할수있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정말 운없게도 부녀암살사건과는 관련이 없던 찰리 롤리와 던 스터지스는 
노비촉을 운반하는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용기와 접촉하여 쓰러졌는데 손에서 
노비촉이 검출되었습니다.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은 러시아암살요원에의해 
무지막지하게 뿌려지고 용기가 버려졌습니다. 나몰라라하고 뿌려진 향수병에의해 안타깝게도 스터지스는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노비촉 구조는 미국으로 망명한 미르자야노프박사의 책 '국가의 비밀'에의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개발자중 한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책을 냈으니 자본주의의 축복?을 좀 받았을듯...
그를 통해 처음으로 노비촉이 세상에 알려지게됐습니다. 

 노비촉의 독성은 밀폐시 몇년 동안 지속되는걸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됩니다. 작년 정근홍 육사 물리화학과 교수가 노비촉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노비촉은 보통의 신경안정제와 달리 효소와 두번 결합할수있어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접촉하면 조용히 저승으로 갈 준비해야.. 
운반이 용이하고 다른 물질과 섞일때 독성은 업그레이드됩니다. 
정교수는 2년전 신진연구자상을 받았습니다. 


 허나 불곰국은 노비촉 비축량이 없고 개발은 92년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나발니의 현재 상태는 의식은 없지만 안정적이라고 하니 만약 깨어난다면 
푸틴의 위상이 크게 흔들릴듯 하네요. 거기에 서방국가들의 따돌림은 덤. 

한때 영국에서는 러시아의 비밀연구소위치를 정확히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쉬하니 군사연구기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007영화로 유명한 mi6의 활약?

 비촉은 고체형태로도 쓰일수있다고 합니다. 증상은 2분안에 빠르게 나타나며 발작, 
동공 수축, 호흡곤란의 증상이 나타나 결국 사망에 이르게됩니다. 심장마비로인한 사망상태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과거 영국이 항의하자 러시아는 오히려 결례라며 반발했습니다.
 확실한 증거없으면 막무가내인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