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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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걸(狄仁杰)은 실존인물이며 명재상이자 탐정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충직해서 당황제의 신임이 두터웠습니다. 
적인걸은 지금의 대법관격인 대리승이 된후 짧은 기간에 수많은 사건을 정확하게 처리했다고 합니다. 판관 포청천에 버금갔는 모양입니다. 

승승장구하던 그도 모함에 빠져 감옥신세를 진적도 있습니다. 허나 아들에게 전한 고소장을 통해 누명을 벗습니다. 

특히나 무측천은 그에게 무한신뢰를 보냈는데 적인걸의 말년에 국로라 부르며 존경심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무측천은 예술과 학문에 두루 뛰어났으며 발군의 미모로 황제의 후궁이 됩니다. 황제는 그녀를 옥과 꽃처럼 이쁘다고 극찬했습니다. 


그녀는 한때 비구니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종의 건강악화는 무측천에게 국정을 맡게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측천무후는 공평하게 인재를 등용해 주변에 항상 재능있는 인재들이 많았습니다. 



드라마속 적인걸은 좀 다른데요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나옵니다. 척미, 마천우, 황종택이 출연합니다. 원제는 소년신탐적인걸. 황종택은 적인걸의 총명함을 잘 표현했습니다. 적인걸은 이완청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의 한을 풀어줍니다. 
한편 영화 적인걸도 있습니다. 왕년의 청춘스타 유덕화가 나오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입니다. 


유덕화의 천장지구는 한때 눈물없인 못보는 영화였습니다. 나이가 꽤 될텐데 방부제외모를 자랑합니다. 
괴이한 사건이 발단이되며 시작되는 영화는 좌천된 적인걸의 환궁으로 전개됩니다. 
나름 그시절치곤 첨단수사를 펼친 주인공은 누군가의 음모로 사람들이 죽어갔음을 알아냅니다. 
이영화에서도 중국특유의 화려한 의상이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정말 황제다운 포스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