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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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도 아우토반처럼 속도광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줘야할 때가 도래한것 같습니다. 지난 3년간 국내최고속 속도위반 차량은 영예롭게도 람보르기니 우라칸으로 밝혀졌습니다. 3년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무려 264키로로 내달렸다니...ㄷㄷㄷ...그속도면 주변 풍경이 일직선으로 보일듯.. 거기서 얼마전 BMW로 미친듯이 달리다 사람한명 치어버린 사건도 있었죠. 거기가 광속으로 달리긴 딱인 모양입니다. 



직선의 예술을 제대로 보여주는

2위는 독일의 대표스포츠카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에스로 서천선에서 242를 기록하며 단속에 걸렸습니다. 당연히 국산차는 드뭅니다. 우라칸은 단속차량중 가격에서도 단연 톱을 기록했습니다. 3억원대로...스웨덴인가.. 어딘가는 부호가 속도위반으로 걸리자 벌금이 억대로 나왔다는 전설적인 얘기가...도입이 시급한 제도 같군요. 과속당사자에게 경각심도 일깨우고 국고도 포동포동 살찌우고...




김영호의원은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하면서 260킬로미터 이상으로 운전하면 1년이하 징역이나 300만원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래도 있는 사람들에겐 고만고만한 벌금인것 같네요.  우라칸은 생산된지 4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누적생산량은 1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캐나다고객이 1만번째를 차지했습니다. 3억짜리가 그만큼이나 팔렸다니 세상은 넓고 부호는 많군요. 



 우라칸은 10기통으로 세부모델은 6가지입니다. 작년에 람보르기니 판매차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람보르기니에서 이태리 내무부에 우라칸을 경찰차로 제공한게 이채롭군요. 어지간한 악당은 몇초내에 따라잡을듯... 세상에서 제일 간지나는 폴리스카일듯 합니다. 무려 610마력에 100킬로미터 도달이 3.2초입니다. 빠르기도 빠르지만 홍보와 더불어 경찰들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겠군요. 우리나라 경찰에게 제네시스쿠페를 제공한다면? 배부르다, 정신이 썩었다는 반응이 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