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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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세돌편. 그는 집사부일체에 나온 이유를 정리한다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이세돌의 선물은 바로 친필사인이 있는 바둑판.



깜짝 영상편지에선 최불암옹의 손편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디지털시대에 돋보이는 아날로그갬성..
한때 이세돌앞에서 사자나 마찬가지였던 커제의 메세지도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여행같았다는 이상윤의 소회. 영원히 기억에 남을것 같다고...

다섯살때부터 바둑을 시작한 이세돌은 7살부터 형과 누나를 이기더니 9살때는 아버지마저 이겼다고 합니다. 청출어람의 포스. 큰누나와는 9살 터울이라고 합니다. 바둑이 잘해서 재미있었던것 같다고 합니다. 거기에 남다른 승부근성까지..


바둑판을 떠난 계기는 알파고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거기에더해 바둑은 예술인가라는 고민도 하게되었다고....예술에서 이제 기계에의한 완벽한 수치계산의 영역으로 넘어온듯.


세기의 대결이라 천문학적인 상금이였을줄알았는데 알파고와의 대국 상금은 의외로 짰다고 합니다. 세계넘버원 기업인 구글치곤 좀 그랬는 모양. 이세돌을 여러번 이긴 커제마저 알파고앞에선 작아질수밖에 없었죠. 그런 알파고를 이겼었다는 건 정말 인류의 쾌거. 최초이자 마지막기록이 될듯 합니다.


풋풋했던 시절

이세돌은 83년생이며 돌을 좋아한 아버지가 지은 순우리말 이름이라고 합니다.
2000년에 무려 32연승으로 불패소년이 되었고 각종 대회의 연승으로 5개월만에 9단승격이라는 파격까지..
정말 돌처럼 단단한 난공불락이였던 이세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