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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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사람이 모여 지내다보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이래도해보고 저래도 해보고...그래도 싫어한다면 어쩔수 없는 노릇이죠. 되도록 거리를 유지하는게 그나마 충돌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심지어 예수도 욕을 먹었다고 하죠. 한때 일을 하다 심하게 다쳤었는데 동료중 한명은 당시에만 잠시 관심을 가질뿐 일년정도 지나자 내가 부상당했던 일을 까맣게 잊더라는.. 좀 섭섭했지만 그렇듯 사람들은 자기일에 바쁘지 실상은 주변에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따라서 뭔가 할때 이래하면 저사람이 날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저래하면 

한심하게 보지않을까.. 오만가지 걱정을 하는것은 심신건강에 좋지않습니다.  남을 제압하기 위한 허영심, 시선에 대한 두려움.. 지나치면 다 부질없는 감정적 소모 입니다. 언젠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글귀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뒤쪽에 꽃길이 있다' 항상 자기계발의 압박과 비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잠시나마 생각하게 하는 글이라고 봅니다.

깨달음의 장에 당도하는데 오랜 세월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화두로 평생수행하는 스님도 있죠.


한번 사는 인생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싶은건 하고살며 즐길건 즐겨야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결국은 내가 만족해야 주변 사람들에게도 온정을 베풀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