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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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은풍준시. 풍기인삼, 소백산 산나물과 더불어 영주의 대표적 진상품이었습니다. 여유당 전서에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지대가 높은 은풍마을은 청정지역이라 높은 당도를 만들어냅니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비타민씨, A로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보통의 곶감처럼 꼬챙이를 사용하지않고 납작하게 말린것입니다. 



은풍준시 원목은 안타깝게도 태풍때문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들나무가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100년 이상된 나무가 40여 그루있습니다. 10월에 따서 완성까지 80일이 걸립니다. 한개 가격이 3000원선입니다. ㄷ ㄷ...



"낮에 널고 밤에 들여놓고 일곱번 정도 과정을 거치면 하얀 분이 생성됩니다." 장덕기 은풍준시 영농법인 대표. 곶감을 물에 넣으면 자동으로 풀어져서 궁중에서 수정과용으로 사랑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해 생산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얇은 껍질로인해 수작업으로만 생산해왔습니다. 만들기 번거롭기 짝이없는 은풍준시가 인공수분기술로인해 대량생산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그간 90퍼센트에 달하는 낙과율도 상주 감시험장이 문제를 해결해서 월등히 많은 수확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