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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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물에 머리감기는 탈모를 지연시키고 윤기를 더해줍니다. 요즘은 외국인들도 관심이 많아 직접 체험해보기도 합니다. 

단오는 초닷새를 뜻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큰 명절입니다. 단오때는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익모초뜯기 등의 행사도 합니다.

창포요는 병마, 마귀의 접근을 막는다고 믿어졌습니다. 남자들이 허리에 차던 창포뿌리는 액을 물리친다고 전해졌습니다.창포술은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증진시킵니다.

창포달인 물은 눈병을 낫게하며 창포방석은 잡곤충들이 접근하지 못하게합니다. 단오에 먹는 창포김치, 창포떡도 별미입니다.양산에서는 이슬맞은 창포와 여러 풀잎을 같이 삶아 그 물에 머리를 감았습니다.

창포는 서양에서도 활용되었는데요 차로 만들거나 식욕증진제, 강장제로 썼으며 류마티즘에도 좋다고 전해졌습니다. 중국에서는 벌레를 없애고 귀와 눈을 밝게하며 정신이 잘 통하도록 해준다고 했습니다. 석창포는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이런 성질을 활용해서 치매치료에 쓰이기도 합니다.

 

단오는 큰 명절이지만 휴일이 아닌 명절이기도 하죠. 단오는 중국 초나라의 굴원이라는 사람이 간신의 모함에 생을 마감했는데 그날이 바로 5월 5일인데 그를 위한 제사를 지내온게 유래가 되었습니다. 

단오에는 씨름을 즐기는 풍습이 내려왔습니다. 이는 동국세시기에도 나옵니다. 쑥을 뜯기도 했습니다. 단오에 먹는 음식은 준치국, 제호탕, 수리취떡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