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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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선물로 받은 제주 타이벡 감귤을 먹게되었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연하면서 당도가 높네요. 귤먹을때 속껍질이 두꺼우면 좀 그렇던데 이건 아주 살살 녹습니다.
 타이벡은 농사법을 말합니다. 





타이벡농법은 빛을 반사하는 성질을 지닌 타이벡천으로 재배하여 감귤당도를 업그레이드시킨것입니다. 
빗물흡수를 막고 귤나무 위아래 안가리고 고루 익습니다. 산도가 높을땐 물조절로 관리를 합니다. 
토양피복농법이라고도 합니다. 


 타이벡농법을 적용한 감귤10키로 한상자가 5만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허나 아직도 이농법을 활용하는 농가가 적다는군요. 타이벡으로 재배중인 감귤농장을 보면 기이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나무가 거꾸로 매달린듯한 풍경이 펼쳐지는...일반적인 감귤보다 영그는 양도 훨씬 많은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