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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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팔사이트를 통해 외국인을 만날수 있지만 아무래도 모바일화면으로 이용하기에는 애플리케이션이 잘 맞습니다. 인터팔등을 통해 알게된 몇몇 친구가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친밀하게 사귀기는 좀 그렇더군요. 



 

 MEEFF는 가까운 곳의 친구도 찾아줍니다. 반경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당연한 얘기지만 반경을 좁힐수록 만날수 있는 외국인은 줄어듭니다. 상대방이 찜을 하면 위사진의 라운지에서 대화가 시작됩니다. 내가 찜한 경우 상대방이 수락해야 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상대방도 내가 수락해야 가능하지요. 친구찾기는 반경을 수키로에서 수천키로까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해보니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외국인은 반응이 냉담한 경우가 많네요. 자동으로 뜨는 프로필을 보고 하트모양을 터치하면 호감도가 전해지는데 반응은 그닥...


  마음에 들지않으면 x표를 터치하면 됩니다. 그러면 상대방의 프로필이 사라지지요. 초창기엔 완전무료였는데 요즘은 일부 기능에 유료화를 도입했습니다. 대부분의 앱이나 프로그램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지요. 하지만 무료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위 사진의 루비를 구입하면 좀 더 강력한? 기능을 사용가능합니다. 물론 옵션이지요. 



그간 참 다양한 나라의 처자?들과 온라인컨택을 했습니다. 꼼수쓰는 피시사이트들은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지 못하게하거나 심지어 조작된 메세지를 오고가게하기도 하죠. 특히 코리안큐xx라는 사이트 조심해야합니다. 내가 보내지도 않은 메세지를 상대방이 받게하거나 사이트관계자들이 대화내용을 조작한다는 정황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속칭 떡밥을 던져서 결제로 이어지게 하는거죠. 완전 비추사이트입니다. 기만당하면서 한달에 3만원정도를 뜯어가죠. 



 하지만 MEEFF는 모두 자유롭게 자기 프로필에 카톡이나 여타 다른 sns서비스 아이디를 적어놓고 있습니다. 바로 들이댈수 있는거죠. 하지만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으니.. 미프를 통해 서로를 조금 알아보고 서로 sns아이디를 교환하는게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일본, 우크라이나, 베트남...등등 국적은 다양합니다. 한국말을 잘하는 베트남여자와의 대화는 좀 신기하더군요. 

 MEEFF앱이 통화까지 지원하지는 않으므로 스카이프나 카톡아이디 교환을 통해 몇몇 사람과는 실제 대화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미프창을 통해 대화하다보면 그네들만의 재미있는 표현도 알게 되더군요. "IC" 는 " I see." "BTW" 는 "By the way.." "U"는 "You" .. 대부분 타수를 줄이기 위한 센스있는 문자들입니다. 



 연령대는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이성들이 많습니다. 본인은 연식이 좀 되 보이는지? 주로 3, 40대들이 말을 많이 걸어오더군요.  연인을 찾는 경우는 드물고 언어교환 목적이 제일 많습니다. 한국문화가 많이 알려졌는지 우리노래나 컨텐츠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이 많아 조금 놀랐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경우 서로 시간대가 다르니 여기가 낮이라고 막 메세지를 보내면 그쪽에선 한창 잘 시간일수도 있으므로 세계시간을 살펴보고 전송하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실전영어를 연습하기 좋습니다. 

 

어떤 사람은 MEEFF에서 일본여자를 알게되어 실제 결혼으로 이어져 일본에 살게 되었다는 후문도...더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