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반응형

트롯광풍의 시대. 속칭 뽕짝으로도 불리우는 트롯은 5음계가 특징입니다. 특유의 꺾기 창법을 지닙니다. 

한때 각종 프로그램이 폐쇄되며 위기를 맞았으나 요즘은 인기가 절정입니다. 

 트롯뜻은 뜬금없이 서양 춤곡에서 왔습니다. 폭스 트롯의 현지화 장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버거로 치면 불고기버거? trot은 속보를 말합니다. 

덩달아 가요계의 원로들도 다시 인기가 뜨거워졌습니다. 

일제시대에는 어쩔수없는 면도 있었겠지만 일본색채가 많이 칠해졌었습니다.

 50년대는 대중화의 시기입니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는 무려 35주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허나 후에 왜색이 짙다고 방송금지 처분을 받습니다. 

70년대에는 록음악이 한창 주가를 높이다가 퇴폐딱지가 붙어 무더기 금지곡이 되면서 

반사이익으로 트롯이 재유행을 탑니다. 그시절 높으신 분의 뜻은 곧 법이였죠. 

남진과 나훈아의 양강구도는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남진옹은 요새 광고에서 

남성지구력강화?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중입니다. 


'단발머리'로 유명한 조용필도 트로트곡을 히트시켰습니다. 잘나가던 트롯은 90년대에 

암흑기가 옵니다. x세대들이 주도한 여러 장르의 음악이 널리 퍼지며 골방신세로 전락합니다. 

그러다 장윤정이 젊은 기운을 불어넣으며 여러 세대들이 즐기는 음악으로 돌아옵니다. 

원래 트롯쪽 방향이 아니였던 장윤정은 얼떨결에 신세대트롯여신으로 완전 뜨게됩니다. 

이는 홍진영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한때 고속도로 테이프음악으로 저평가되었던 트롯의 인기는

 오랫동안 지속될것 같습니다. 장르도 댄스, 발라드와의 결합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