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논란의 섬 함박도

기타2019. 8. 3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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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함박도에 북한 구조물이? 티비조선 제작진은 함박도에서 북한 시설물로 보이는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작은 무인도인 함박도는 우도와 가까운데 간혹 갯벌로 서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함박도의 행정주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97'입니다. 

눈꼽만한 사이즈 

국방부는 북한땅이라고 하는데 당최 어떻게된건지..이도저도 아닌 상황. 함박도 이름의 유래는 섬모양이 함지박처럼 생겨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서도면 어민들이 조개를 잡던 곳인데 지금은 조업금지입니다. 유튜브에는 함박도를 북한에 넘긴거나 마찬가지라는 자극적인 컨텐츠가 넘쳐나고있습니다. 

요즘 국방부장관 곤혼스러운 일이 많은듯..

과거 NLL설정시의 상황들을 살펴보면 일단 함박도는 북한관할로 여겨집니다. 

함박도는 78년에 뜬금없이 강화군청 소속에 들어갑니다. 


더욱 황당한건 아직까지도 등록이 된 경위를 알수없다는겁니다. 

당시 북한의 일방적 NLL선포에 반격하기위한 것이었다는 추측이 나올뿐입니다. 

원체 생떼쓰기에 능한 북한인지라...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방부의 자료를 받아서 한것인데 오류가능성은 있다고 했습니다. 

거부의 별장정도 크기인 함박도

인천시는 무인도서지정은 해수부가 담당이고 현장확인은 강화군에 하라는 입장입니다. 함박도인근은 현재 통제지역이라 민간인의 방문은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북한군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지금 북한군의 군시설이 있다는건 코앞에 총을 겨눈다는건데 찜찜한 사실입니다. 만약에 그곳에서 방사포를 쏘면 김포마저도 사정권에 놓입니다. 타겟범위에 있는 주민들은 정말 찜찜할듯합니다. 북한은 워낙 만사에 무대포인지라 고사시키는게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