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하얀국물이 생각날때 나가사끼짬뽕이 딱

오랜만에 백짬뽕을 먹어봤습니다. 무난하긴한데 면발이 좀 얇은게 흠. 

개인적으로 포동한 면발을 좋아하는지라..맵다고 써있는데 본인이 먹기엔 전혀 맵지않은.. 

면발굵기는 너구리와 신라면의 중간정도?

원조 나가사끼짬뽕은 기본적으로 돼지뼈육수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 해물등으로 만듭니다.

맛은 라면같기도하고 우동같기도하고 아리까리하네요. 

오리지날보다야 못하겠지만 집에서 먹는거치고 평타는 치는듯 합니다. 

 후레이크스프만으론 좀 허한거같아 계란하나 풀어넣으니 좀 든든하네요. 

휘휘 저어서 완전히 풀어먹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별로..

통으로 익은 계란이 웬지 먹음직스러운...

맨날 신라면의 뻘건 국물만 들이키다 하얀 국물을 맛보니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나가사끼짬뽕은 중국인 천핑순이 시조라고 합니다. 날마다 배를 곯는 중국유학생들을 위해 고안해낸 음식이라고 합니다.

 마무리는 언제나 밥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