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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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회복'을 보셨나요? 몇년전 우연히 소개글을 보게되어 호기심으로 감상하게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종교내용인줄 알았는데 그동안의 상식을 뒤엎는 쇼킹한 줄거리였습니다. 

 그  다큐를 감상하고나니 동네마다 넘쳐나는 교회마크가 달리 보이더군요. 이스라엘에 있는 소년이 어느날 집에서 테러를 당합니다. 남겨진건 흐릿한 cctv의 짤막한 영상뿐..소년은 치명상을 입었지만 대수술끝에 기적적으로 회복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이슬람 대 이스라엘의 갈등으로인한 위해가 아닌..충격적이게도 같은 민족끼리의 갈등끝에 일어난 테러였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유대인과 예수를 같은 계열로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별 구분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범인이 놓고간 것





 하지만 정작 유대인들은 예수를 그저 그시대의 유명한 랍비 정도로 생각한다는군요. 그리고 신의 아들이라는건 있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신은 형상이 없는것인데 형상이 있는 사람이 그런 주장을 하니 인정을 못하는 거지요. 심지어 이단으로 봅니다. 사정이 그러니 한국에서처럼 동네마다 흔히 볼수있는 티슈에 교회홍보글있는 증정품 돌리는 행동은 신변의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 자국내 예수를 믿는 자들이 현수막들고 도로변에서 포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굉장히 긴장한 상태에서 활동하더군요. 






 
 그리고 예수를 믿는사람이 사는 집이라는게 주변에 알려지면 극우집단들이 몰려와서 날이면 날마다 소리지르고 집에 돌을 던지고 합니다. 사는게 지옥인거죠. 집에 들어가는 주인에게 다가가서 수시로 시비를 겁니다. 아주 자리깔고 거기에 출퇴근하는거죠. 의자까지 가져다놓고. 참 희안한 광경입니다. 거기서 목회활동하는 예수를 믿는 목사는 정말 담대해야겠습니다. 
 흥미로운건 종교론적으로도 미워하지만 역사적관점도 있더군요. 2차세계대전을 비롯해 자신들을 엄청나게 학대한 자들이 믿었던 종교라서 그런것도 있다는겁니다. 신의 진정한 뜻은 서로 평화롭게 사는 것일진데 정작 저마다의 신때문에 현실은 치고받고 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걸 보고있는 신은 참 착잡할듯 하네요. 유대인들이 솔직히 유별나긴 합니다. 종말의 날에 자신들만 구원받는다던지 외국에서도 튀는 행동이 좀 심하다고 봅니다. 




 최근에 말썽인 다에시도 모하메드의 뜻을 자기들 멋대로 해석해서 사악한 행동을 하는 집단입니다. 같은 무슬림도 등을 돌릴 정도니. 진정 알라가 그렇게 사람을 파리잡듯이 하라고 했는지 의문이네요. 종말의 날에 서구와의 대전쟁에서 결국은 자신들이 승리한다. 실존하는 다비크라는 마을에서.. 완전 판다지소설을 쓰는 집단입니다. 우스운건 거기도 부패가 만연해서 서로 뒤통수를 친다는군요. 한 간부는 한탕하고 터키로 달아나서 다에시트위터에 조롱하는 말까지 남겼답니다. " 칼리프 국가? 이슬람국가? 바보들" 이라고요.  사람이 죽기직전인데 여자는 남자의사에게 진료받을수없다고 방치하기까지... 사람잡는 집단입니다. 




무슨 종파는 그렇게 많은지. 군사적으로 파쇄해도 가치관은 언제든 돌변할 수 있으니 다시 점조직으로 생길 위험이 다분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을 미군이 정리한게 언젠데 아직도 탈레반이 설치는 것만봐도 영원한 소탕이란 불가능하다고 보이네요. 우리나라가 종교백화점이라 할 정도로 여러 종류의 신자들이 있는데도 분쟁이나 테러가 거의 없는걸 보니 참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상의 글은 개인적인 감상평일 뿐입니다. 정통기독교는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