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따라 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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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무협소설의 배경인것 같은 이름. 

무법과 과밀의 도시 구룡성채(Kowloon Walled City) 

음침하고 위생상 안좋을것같은 주거지역. 
빈민들에겐 지상낙원. 


구룡성채의 유래는 오래되었는데 관계국이 모두 외면하면서 버린 땅이었습니다. 
청나라때 영국에 대항하기위한 용도였습니다. 
중국본토주민, 전쟁난민등이 몰려들고 치안과 관리는 폭력조직이 맡게됩니다. 
자연스럽게 각종 범죄와 탈법의 온상이 되었죠. 심지어 국적도 불분명한 상태로...
 국공내전후 구룡성채의 인구는 급격히 늘어나게됩니다.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되어있습니다. 
구룡성채는 아이러니하게도 게임이나 영화에선 자주 모티브로 차용되기도하였습니다. 
인기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도 슬럼이미지로 그려집니다. 80년대가 전성기인데 그시절 인구는 오만에 육박했습니다. 

 
일부는 옥상에서 놀이와 운동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6층규모였는데 점점 인구가 늘어남에따라 15층에 이르게됩니다. 
한창때는 하도 어두워 낮에도 가로등을 켜야할 지경이었다고 합니다.